총장 소개

인사말
미국동부의 뉴욕과 뉴저지는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및 예술등  모든 면에 있어서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65년 이민법의 개정에 따라 이민의 물결이 넘쳐 흘렀으며 한국도 그 예외는 아니었읍니다. 1967년 당시 뉴욕총영사관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대뉴욕지구에 속하는 뉴욕, 뉴저지 그리고 코네테컷주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 수가 약 3000명 정도이었고 또 한인 교회수도 약 20개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23년도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대뉴욕지구의 한인 교포 수는 약 40만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1967년 당시에는 대뉴욕지역에 한인신학교가 하나도 없었으며 우리의 2세들은 미국신학교에서 서구식 신학에 치중해야 했고 한인이민교회를 위한 신학이나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에 신학생들이 졸업한 후에는 미국교회에서 봉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뿐 아니라 미국신학대학에서 교육을 받으면서도 그들과 더불어 중심(core) 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항상 이민자로서 또는 주변적(marginal )인 인간으로 취급을 받는 어려움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민교회 지도자들의 대부분이 한국교회에서 신학교육을 받은 목회자들로서 이민 2세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철학을 제대로 제공할 수 없었던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어와서는 한국학생(유학생 포함) 중심으로 신학교를 운영해왔던 미국신학교들이 인본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의 물결에 휩쓸려 허덕이다 대부분의 신학교들이 문을 닫는 형편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이제는  한국교회 및 신학교가 주변적(marginal) 입장에서 벗어나 중심(Core)으로 들아가서 신학교육 및 세계선교에 앞장설 때가 도달한것 같습니다.
이와같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제복음 개혁신학은 다음과 같은 목표로 교계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첫째: 복음에 바탕을 둔 신학( Education Soley Based on the Bible)
인본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을 탈피하고 오로지 성경에 근거한 복음주의 신학교육을 목표로 한다,

둘째: 생명력이 넘치는 신학( Theological Education Full of Vitality)
    오늘날의 신학교와 교회의 문제는 생명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신학교가 말씀의
    테두리를 벗어나 생명력을 상실하고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에만 열중하는 신학을
    탈피해야한다. 신학교는 명목상 하나의 조직적인 신학교육의 기구로서 존재할 것이
    아니라 학교전체가 생명력이 넘치는 한식구로서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셋째: 인종, 성별을 초월한 평등주의에 입각한 신학(Theological Education Beyond
    Ethnicity, Gender and Equality)
    신학교육은 무엇보다 인종과 성별문제를 초월하고 더 나아가서 평등주의에
    입각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라는 것을 강조하는 교육이 되어야한다.
넷째: 세계선교를 목표로하는 신학( Theological Education for World Evangelism)
    신학교육의 궁국적인 목표는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라는 것이다. 신학교육은 복음사역의 지도자 즉 세계선교사를 양성하는
    기관이 되어야한다.

다섯째: 약소민족을 대변하는 신학 ( Theological Education Representing Underprivileged People)
성경말씀대로 예수께서 불쌍하고 가난한자들을 위해서 오셔서 그들을 위로하시고 또한 천국복음을 전하신것처럼 신학교육은 약소민족들을 대변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여섯째: 2세들에게 비죤(visions)을 심어주는 신학 ( Theological Education Instilling a Vision for the Next Generation)
이민신학교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과제는 다음세대들이 인본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에 깊이 빠져들지 않고 복음중심의 신학교육을 통하여 새로운 Vision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문화권 속에서 살고 있는 2세들에게 이중언어를 통하여 신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위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국제복음 신학대학은 신학교육 내지 세계게선교의 중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위해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동참과 아울러 기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김득해 총장
국제복음개혁신학대학